Advertisement
박 감독의 공언대로 흥국생명의 서브는 대부분 표승주를 향했다. IBK기업은행이 받아낸 총 89개의 리시브 중 44개를 표승주가 처리했다. 육서영(17개), 신연경(14개)보다 두 배 가까운 개수를 처리했고, 양팀 통틀어도 김미연(40개)보다 많은 리시브를 기록했다. 움직임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팀 공격의 출발이 모두 자신에게 시작되는 상황이 표승주에겐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중반부터 체력 저하가 더해지며 팀 리시브마저 전체적으로 흔들려 결국 흥국생명에 첫판을 내줬다. 김 감독은 1차전을 마친 뒤 "표승주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리시브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Advertisement
벼랑 끝에 몰린 IBK기업은행에겐 대안을 찾아야 할 승부. 하지만 1차전 패배로 처진 분위기와 체력 부담 등 쉽게 돌파구를 만들기 쉽지 않은 여건이다. 김 감독은 "방법은 똑같다. 누가 먼저 흔들리느냐다. 리시브 면에서 흥국생명을 흔들지 못하고, 우리가 흔들렸다. 그 부분을 신경써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