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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뷰캐넌은 직구보다 변화구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투구수 74개 중 직구가 18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56개가 커브(17개), 싱커-투심(11개), 커터(17개), 체인지업(11개)으로 구성됐다. 다만 구단에서 제공한 투구분석표에는 뷰캐넌이 테스트했다는 슬라이더는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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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뷰캐넌은 "이날 새로운 구종인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보려고 생각했었다. 볼넷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고, 원래 사용하지 않았을 상황에서도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라이더를 던진지 이제 3일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한 뷰캐넌은 "이틀 전 불펜에서 던져봤다. 실전에선 던진 건 이날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장 던지고 싶었던 건 커터와 커브의 중간 정도다. 이날은 슬러브 느낌이었다. 구속이 잘 나오지 않았다. 슬라이더 그립을 잡고 공을 채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커터보다는 각이 크면서 커브보다는 빠른 슬라이더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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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은 이 슬라이더를 정규시즌 때도 사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그는 "앞으로 실전은 한 경기 정도 더 등판이 예정돼 있다. 연구 중인 슬라이더를 던져보고 싶다. 시즌 시작하기 전 마지막 불펜에서 결과를 보고 편안해지면 정규시즌 때도 던질 생각이다. 정규시즌 때 실험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슬라이더 뿐만 아니라 최종점검에선 투구 매커니즘과 제구력에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이날 경기에서도 좌타자 몸쪽 직구를 던졌는데 아쉬움을 보인 것 같다.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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