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겨우내 변화 속에 관심을 보았던 삼성 타선.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막 시범 경기를 시작한 시점. 개막까지 보름여 시간이 남은 상황.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의 머리 속에서는 어느 정도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톱타자는 박해민이 유력하다.
박해민은 톱타자 출루 시 가장 활발한 주루 플레이로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선수. 빼어난 출루율(0.397)을 자랑하는 김상수와 리드 오프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김상수에 비해 조금 떨어졌던 출루율 수치(0.345)는 올 시즌 보완이 될 전망이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던 타석에서의 적극적 타격이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해민은 캠프 초기 인터뷰에서 "지난해 2군에 다녀오면서 정립된 타격을 완벽하게 만들자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과거에는 적극적인 스윙을 해야 인플레이 타구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카운트를 먹더라도 내 폼으로 한번의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타격관이 확실히 바뀌었음을 설명했다.
이 공 저 공 다 대응하기 보다 확실한 공을 자기 스윙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미. 그만큼 볼넷 출루도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KIA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해민은 첫 두 타석을 사구, 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은 연습경기 6경기에서 13타석 11타수5안타(0.455) 2볼넷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무려 0.538에 달한다.
이런 좋은 흐름을 개막까지 유지한다면 빼어난 야구 센스로 작전 수행능력과 출루율이 좋은 김상수와 함께 최강 테이블 세터를 꾸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허 감독도 한결 정리가 쉬워진다.
박해민-김상수 테이블세터를 불러들일 클린업트리오는 자연스럽게 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로 꾸려질 예정.
만약 박해민이 아닌 김상수가 리드오프로 나선다면 구자욱이 2번을 맡을 가능성이 컸다.
"누가 1번을 맡느냐가 중심타선 구성까지 연결될 것 같다"는 허삼영 감독의 말은 그런 의미다. 허 감독은 "구자욱이 3번에 있어야 정리가 잘된다"고 덧붙였다.
"4번보다는 3,5번이 편하다"는 오재일은 자연스럽게 5번에 배치된다. 이 경우 6번 이원석까지 좌-우 지그재그 타선도 완성된다.
등 활배근 통증 후 재활 중인 김동엽의 시즌 초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 일단 삼성 타선은 주포 김동엽이 없는 가운데 박해민을 필두로 한 지그재그 타선으로 개막을 맞이할 공산이 크다. 경기 후반 상대 좌완 릴리프 투입 시점에 고민을 안길 수 있는 적절한 배치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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