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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2011년부터 '2차 드래프트'를 실시하고 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강화와 함께 1군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퓨처스(2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격년제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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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의 2차 드래프트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각 구단 40명 보호선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참선수의 이적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KBO 이사회에서는 현행 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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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의 1군은 12구단 체제다. 양대 리그에 각각 6개 구단이 있다. 2군의 경우 2005년 라쿠텐 이글스 창단이후, 일본 서부 지역의 구단이 참가하는 웨스턴리그가 5구단제로 운영중이다. 웨스턴리그의 주니치 드래곤즈 카도쿠라 켄 2군투수코치(전 삼성투수)는 "상대팀이 4팀밖에 없어 항상 같은 팀끼리 대결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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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감안, NPB 담당자는 개인적인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일에서 2군리그를 함께 하면 어떨까"하고 말했다.
KBO리그의 경우 2023년부터 육성형 외국인선수 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각 구단 투수, 타자 각 1명은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로 등록이 가능하고, 1군 외국인 선수의 부상 또는 기량 저하로 인한 공백이 생길 경우 1군에서 뛸 수 있다. 연봉은 30만 달러 이내. 외국인 선수 육성을 위해선 당연히 2군 리그의 수준이 높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상대팀의 다양화도 방법이 될 수 있다. NPB 담당자는 "일본의 2군팀이 한국에 원정을 가면 KBO구단은 부담없이 리그 진행이 가능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유망주가 퓨처스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유형의 일본 선수와 대결하면 항상 새로운 느낌으로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그리고 1군무대에서도 그 성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커진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