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내 계획은 레알 마드리드 컴백이다."
토트넘 가레스 베일이 이렇게 말했다.
BBC는 24일(한국시각) '임대된 토트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Tottenham's on-loan forward plans to return to Real Madrid)'고 말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지네단 지단 감독과 끊임없는 마찰이 있었다. 또,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행을 일삼았다.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이적을 추진했고, 결국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베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컴백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온 이유는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 감독이 눈 밖에 난 베일은 로테이션 멤버에도 들지 못했다.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출전 기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기행을 일삼았다. 토트넘 임대를 수락한 이유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이었다.
그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 10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폼을 끌어올리면서 예전의 기량을 찾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