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협상이 다시 중단됐다는 소식이다.
라모스는 레알과의 계약이 올여름 만료된다. 2005년에 입단해 670경기에 출전한 팀의 간판 스타. 하지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계약에 있어 이견이 발생하며 계속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는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레알에서 뛰고 싶다고 하면서도 구단 안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구단도 나이가 많은 선수에게 무리한 장기 계약을 해줄 수 없다며 맞섰다. 이에 라모스의 타 리그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은 양측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라모스에게 최종 안을 건넸으나, 또 라모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레알의 재정 압박이 심해지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10%의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는 상황. 하지만 라모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연장 계약 약속 없이 이를 꺼리고 있다.
라모스는 빠른 시간 안에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처지다. 레알이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여러 문제를 처리해야 하는 마지노선을 정했기 때문. 그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현지 보도 내용이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부상 여파로 모든 대회 통틀어 2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현재 레알을 떠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이적 가능성이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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