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보유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리고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 플랫폼 '팝콘마켓'(POPCON MARKET)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나 참여해 인기 있는(POP) 콘텐츠(CON)를 사고 팔 수 있는 장터(MARKET)'이란 뜻을 가진 팝콘마켓은 아무리 소소한 콘텐츠라도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시장이 대중화, 대박의 꿈을 꾸며 유튜브 채널 등을 개설했지만 광고 수익의 기준이 되는 구독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더욱 자극적이고 작위적인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정작 '착한 콘텐츠'는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출판의 경우에도 가치 있는 콘텐츠로 자신만의 책을 내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책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시장성을 확보하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팝콘마켓 권경민 대표는 "쏟아져 나오는 각종 콘텐츠들의 홍수속에 좋은 콘텐츠를 만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또 디지털 과도기 시대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 이야기를 꼭 필요로 하는 이들과 나누고 전달하며, 이에 대한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팝콘마켓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니즈와 소비량이 급증한 상황에서, 자극적인 내용이 아닌 소소하지만 꼭 필요하면서도 때로는 감동도 줄 수 있는 콘텐츠의 나눔을 통해 글의 힘을 지키고 정당한 수익 창출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팝콘마켓의 경우 누구나 자유롭게 올린 콘텐츠가 판매될 경우 창작자에게 70%의 인세를 제공한다. 또 방대한 콘텐츠의 경우도 세세하게 나눠 꼭 필요한 부분만 올릴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 분량이 작거나 인지도가 없는 창작자라도 누구나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밖에 이미 책으로 출판됐지만 세월이 지나 잊혀진 아날로그 콘텐츠도 다시 살려내 마이크로한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 시키고, 모든 콘텐츠 상품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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