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샤이니 민호가 손현주와 뽀뽀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26일 방송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호반의 도시 춘천을 찾은 샤이니 민호와 허영만의 봄나들이가 전파됐다.
춘천 소양강호 옆에 앉은 허영만은 "이런 곳은 연인이랑 같이 와야하는데 빨간머리 앤이 왔다"며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민호를 불러냈다.
민호는 춘천의 최근 핫 먹거리 감자빵을 들고 입장했고, 맛을 처음 보고 "진짜 맛있다. 깜짝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허영만도 "담백한데 구수한 맛"이라며 입맛을 취향 저격 당했다.
허영만은 전역한지 3개월 됐다는 민호에게 "몇기냐?"라고 물었고 민호는 "병 1245기"라고 경례했다. 허영만은 "난 현역 아니고 보충역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현주와의 뽀뽀 사건 전말도 공개됐다. 민호는 "술자리 갔는데 너무 잘해주시고 귀여워해주셨다"며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낯가림'이라는 모임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좀 취하시면 집에 가기 직전에 볼에 뽀뽀를 쪽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난 손현주가 그런 취향인지 몰랐어"라고 질색했고, 당황한 민호는 "진짜 그런게 아니고 예쁘고 귀여워서 아들같아서 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낯가림' 멤버로는 손현주 유해진 고창석 마동석 장혁 김선아 보아 등이 있다고. 민호는 "술 제일 잘 먹는 분은 유해진 고창석 선배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입이 큰 순서대로 술도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유해진 씨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민호는 곧바로 영상편지로 유해진을 섭외했다. 민호는 "유해진 선배님 여기 나오시면 진짜 좋으실 것 같다"며 "선배님이 좋아하실 프로그램"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이날 민호는 40년 된 백반집과 족발집을 연이어 돌면서 춘천의 맛에 빠져버렸다. 민호는 "선생님이 진짜 부럽다. 매주 이런 맛있는 음식을 드실수 있다는게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우리가 하는 일을 서로 바꾸면 민호 씨는 이 일을 할수 있지만 내가 샤이니 가서 이러고 있으면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민호에게 "연기자로 영화 드라마도 했는데 작품은 매니저가 골라주나?"라고 물었고 민호는 "지금은 제 의견이 더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고 경력을 드러냈다. 허영만이 "내가 비트 만화 그리면서 영화화되면 정우성이 되면 좋겠다 했는데 진짜 정우성이 됐다"고 하자 민호는 "저는 영화를 보고 만화가 나중에 있는걸 알았다"고 화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만화가 훨씬 재미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민호는 74세 허영만과 똑같은 아재 입맛을 드러내며 케미를 발산했다. 민호는 "백반기행 보면서 느꼈는데 선생님과 입맛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민호는 공부도 운동도 잘한 서울대 출신 형이 지금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고 허영만은 "그럼 지금 잽도 안된다"고 편을 들었다. 민호는 "좀 그런 편"이라고 인정해 나이 차를 훌쩍 넘은 케미를 발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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