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양팀 사령탑의 첫 맞대결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SSG와 두산은 27일 오후 1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SSG는 이건욱을,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예고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저녁 늦게까지 비 예보가 있었고, 예보에 맞게 비가 내렸다. 처음에는 부슬비 수준으로 내려 양팀 선수단 모두 그라운드 배팅 훈련은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둔 오후 12시부터 빗줄기가 다소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야외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힘들어졌다. 나중에 훈련을 한 원정팀 두산도 12시를 넘기면서부터 일부 타자들의 타격 연습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철수했고, 두산은 오후 12시7분 모든 야외 훈련을 끝냈다.
일시적인 비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를 진행하기 힘들어보였다. 결국 오후 12시25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감독과 투수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김태형 감독과 김원형 감독의 만남,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최주환의 SSG 이적 후 첫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우천 취소가 결정되면서 만남이 하루 미뤄지게 됐다. 두 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뿐만 아니라 광주에서 예정돼있던 키움-KIA전, 수원 NC-KT전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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