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제우가 10살 어린 후배에게 격투기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여제우(30·쎈짐)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004 웰터급(-77㎏) 매치에서 김 산(20·최정규MMA)을 3대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김 산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MMA를 수련했다. 로드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맞짱의 신'에서 절대 고수로 출연했었다. 여제우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산과 여제우 모두 주짓수에 강점이 있어 기대를 모은 대결. 힘의 차이가 났다. 여제우가 김 산에 비해 확실히 파워에서 앞서는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 여제우가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한 반면 김산은 조금은 긴장한 듯 보였다. 김 산의 공격 때 되받아친 여제우가 몇 차례 타격전에서 정타를 맞히자 혀를 내밀고 김 산에게 도발을 하기도. 2라운드 막바지 김산이 오른손 펀치를 날렸을 때 여제우의 니킥이 김 산의 복부에 정확하게 꽂히며 김 산에게 위기가 왔지만 김산이 오히려 여제우를 태클해 넘어뜨리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3라운드에서 김 산이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뺏기도 했지만 확실한 기술이 들어가지는 못했고, 마지박 난타전에서도 승부를 내는데는 실패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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