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몸값 추락 델레 알리(토트넘). 결국 올 여름 떠날 것.'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알리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를 막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알리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1경기를 소화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뒤에도 제 자리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그는 2020~2021시즌 EPL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017년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은 알리의 가치가 1억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알리의 가치는 급격히 떨어졌다. 레비 회장은 202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4500만 파운드를 원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올 여름에는 2500만 파운드에 이적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이상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