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톱타자는 올해도 홍창기다.
홍창기는 지난해 시즌 초반 출루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전 중견수 및 1번타자로 자리잡았다. 시즌 타율 2할7푼9리로 3할을 넘기지 못했으나, 출루율 4할1푼1리를 올리며 정확한 타격과 선구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창기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6대5 승리를 이끌었다. 선구안을 발휘하기보다 적극적인 타격으로 상대 투수들을 공략해 질좋은 안타 3개를 터뜨렸다.
경기 후 홍창기는 "방망이가 올라오는 느낌인데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홍창기와의 일문일답.
-공을 오래보는 스타일인데 최근에는 달라진 것 같다.
하던대로 하려다 보니 공을 더 많이 봐 안 좋은 경우도 있더라. 좋은 공이 오면 앞에다 놓고 과감하게 치려고 했다. 안 치는 이미지가 강해 초구부터 잡고 들어가려는 것이다.
-2번 타순에 라모스가 들어서는데.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 좀더 점수가 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내가 앞에서 잘하면 될 것 같다.
-오늘 2타점을 올렸다. 9번 타순에서 찬스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나는 타점이 많은 타자가 아니다. 뒷타자들이 좋으니까 앞에 주자가 있으면 진루타를 치거나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1번타자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힘들지만 투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게임을 빨리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해 봤다. 체력 부분에서는 문제될 게 없다.
-작년과 시즌 준비가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1,2군으로 왔다갔다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가면 결과를 내려고 했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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