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빅리그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주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40타수 6안타)가 됐다.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제이미 바리아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낸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초반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면서 타격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모습을 조금씩 지워갔다.
이날 낮경기로 진행되면서 샌디에이고는 주전 라인업 대신 백업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샌디에이고는 3경기 연속 야간 경기를 치른 뒤 주전 라인업 전체에 휴식을 줬다"라며 "그 결과 샌디에이고의 백업진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로스터에 들기 위한 팽팽한 싸움이 펼쳐졌다"라며 "쥬릭슨 프로파와 김하성은 올 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실상 로스터 합류가 고정적이다. 이들 이날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선발로는 확정짓지 못했지만, 개막전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브라이언 오그라디와 호르테 마테오는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샌디에이고 로스터의 마지막 순위에 오르기 위한 경쟁을 기록했다. 마테오는 5회 2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타율 3할4푼 OPS 0.921의 성적을 남겼다"고 조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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