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 수석 코치는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자유계약 신분으로 공격수 보강을 원하던 맨유에 합류했다. 카바니는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5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맨유와 카바니의 계약은 오는 6월 말에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에 카바니의 향후 거취에 관해 많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카바니의 아버지는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은 영국에서 행복하지 않다. 남미에서 경기하기를 원한다. 보카 주니어스의 리켈메 부회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보카를 위해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카바니의 이적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였다.
논란이 커지자 카바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세레머니 하는 사진과 함께 'Orgulloso de vestir esta camiseta'(이 유니폼을 입어 자랑스럽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의 거취 논란을 일축했다. 솔샤르 감독도 구단이 카바니와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 마리오 레볼로는 28일 현지 매체 투데푼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카바니가 보카 주니어스나 다른 곳으로 이적한다면 국가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편안하고 좋은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이다. 만약 카바니가 우루과이 가까운 곳에 있다면 좋겠지만, 그가 불편하다면 많이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레볼로 코치는 "카바니가 가장 편안한 곳에서 경기한다면 대표팀에 좋을 것이다. 보카든 다른 구단이든 그에게 더 좋은 곳이면 된다. 우리는 좋은 리듬을 가진 카바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엄격한 검역 제한 우려로 3월 개최 예정이었던 남미예선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남미 선수들은 각자의 소속팀에 남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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