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야구장이 미세먼지로 뒤덮혔다.
29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전국에 미세 먼지 농도가 치솟았다.
수도권은 물론 동남쪽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구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라이온즈파크가 있는 수성구 연호동에는 미세먼지 수치가 1000㎍/m³ 가까이 치솟았다.
KBO는 주의보 단계에서 미세먼지 300㎍/m³, 초미세먼지 150㎍/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황사 경보 단계에서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경우' 경기 취소를 고려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대구는 물론 전국이 미세먼지로 덮혀 경기 개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BO 리그 최초 미세먼지 취소는 지난 2018년 4월 6일 잠실 문학 수원에서 있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