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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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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최지훈-추신수-최 정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함덕주는 2회에는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옛 동료' 최주환을 병살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2,3루 위기에서 추신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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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함덕주는 "너무 떨렸다. 잘하고 싶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던지다보니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더 믿음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 강하게 던졌는데, 잘 풀렸다"라며 "1회는 컨디션대로 잘 던진거 같다. 2회와 3회에는 잠깐 쉬는 텀이 있다보니까 몸이 굳은 거 같다. 이 부분은 준비를 잘해야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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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강남의 장기인 프레이밍에는 신바람을 냈다. 실제 스트라이크존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던 공들은 유강남의 프레이밍을 만나 더욱 빛을 봤다. 함덕주는 "1회 삼진을 잡았을 때 낮았나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잘 잡아주셨다. 그러다보니 더욱 신나게 던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의 등판 계획에 대해 "오늘 50개 정도를 던지고 다음에는 정규시즌에 던질 것 같다. 아마 그 때에는 70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함덕주는 "마음은 100개까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코치님과 감독님께서 해주시는 만큼 하겠다. 70~80개 정도라고 하셨는데, 3~4이닝, 길면 5이닝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바라던 선발로 나서는 만큼 힘이 나서 던질 거 같다. 언제 던지든 내가 맡은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해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