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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저는 혼인신고를 안하고 결혼 1주년에 이혼 기사가 났다"며 "제 어록이 있지 않느냐. '결혼은 했는데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등의 말이 만들어져 나왔다. 둑이 한번에 터지지 않듯이 이혼도 한번에 결정된 것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결혼 1주년에 이혼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미리 혼인신고한다고 주택청약에 특혜가 없더라. 5년 정도 보고 좋은 기회를 보자는 전 아내의 말에 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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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 아이돌 일라이와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가 된 지연수는 "결혼 생활 때는 조금이라도 어려보일라고 멜빵바지 입고 머리도 신경썼다. 눈코 수술을 예전에 했으니까 보톡스는 계속 했다. 하지만 요즘 마스크팩도 안 한다. 42살의 저로 사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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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화면에 보이는 모습으로 사람들이 부러워했다. 마트를 가도 '남편이 사랑해줘서 좋겠다' 지인들도 '남편이 잘해주잖아' 했다. 저는 제 불행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 저 사람도 힘들겠지 그렇기에 저희 둘이 아이에게는 상처주는 모습을 안보여주려고 각자 분리된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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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소문이 났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재결합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하지만 복수국적에서 한국 국적이 소멸된 일라이는 미국국적으로는 싱글남이었다. 저는 한국의 유부녀고. 그 상태로 그냥 재결합을 이야기하더라. 거기서 제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다 준 것 같다"는 지연수는 "혼자 한국에 돌아온 뒤 2달 반 동안 아이를 못봐서 수면제를 매일 먹었다. 꿈에서 아이를 볼수 있으니까. 제 선택으로 못보는게 아니라서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아이를 못봤던 시기 어느날 제가 20층 난간을 잡고 있었다. 그때 '엄마' 환청이 들리면서 저희 엄마에게 불효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만 살면 아이를 만날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두달 반 이후 겨우 아이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아들이 재혼을 추천하더라"라며 "미국에 있는 아빠 말고 엄마를 사랑해주는 아빠와 같이 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는 아들과 저를 같이 사랑해주는 아빠를 찾겠다고 했고 천사님이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 2막은 미용 기술을 가진 자기를 꿈꿨다. 지연수는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싶다"고 희망했다. 또한 10년 뒤 자기는 "아들이 중2 정도 되서 중2병과 갱년기 싸움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딸 솔잎이에게 "엄마는 널 버린게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언제나 널 사랑하고 네 편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따.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