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는 최근 지속된 타고투저 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경기에서 홈런과 득점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약간 변경된 공인구의 영향으로 시범경기에서 득점과 홈런이 줄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열린 전체 시범경기의 게임당 득점은 9.4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고, 직전 시범경기인 2019년의 10.5득점보다 1점 이상이나 줄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시범경기 평균 득점은 10점 이상이었다. 홈런 역시 게임당 1.11개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공인구에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사무국(MLB)은 지난달 초 "올시즌 '공인구의 일관성'을 위해 미묘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각 구단에 고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새로운 공인구는 타구가 375피트(114.3m) 이상 날아갈 경우 이전 공인구와 비교해 1~2피트 정도 덜 날아가도록 제작됐다. 즉 반발력을 줄였다는 얘기다. ESPN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홈런의 80.9%가 비거리 375피트 이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홈런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팀당 162경기 체제로 치러진 가장 최근 시즌인 2019년 전체 홈런은 6776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MLB의 의뢰로 조사에 나선 연구팀은 공인구의 마찰계수가 줄어 홈런이 급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공인구 제조사인 롤링스는 공 내부의 실로 감겨진 부분의 장력(tension)을 줄이기로 했다. 공의 크기는 그대로이면서 무게가 0.1온스(2.83g) 정도 줄어 반발계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나오도록 한 것이다. 당시 연구팀은 "롤링스와 매사추세츠 로웰대가 진행한 실험 결과 의도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등판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커브가 잘 맞은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 이전엔 잘 맞지 않았는데 평범한 플라이가 아닌 홈런이 되기 일쑤였다"며 "새 공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걸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KBO리그도 타고투저 현상이 2010년대 중반 이후 지속되자 2019년부터 반발계수를 줄인 공인구를 사용해 최근 2시즌 연속 그 효과를 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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