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K-방역'을 전세계에 알린 주역이다. K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프로축구리그가 문을 닫았을 때 5월 8일 가장 먼저 시즌을 열었고,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 무사히 완주해 K-방역의 우수함을 전세계에 알렸다. 그 과정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 선수들은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세밀하게 만든 대응 매뉴얼이 걸작이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도 수칙을 잘 따라주었다.
프로연맹은 그 일련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코로나 속 K리그'의 모습을 통해 K리그와 K-방역의 우수함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프로연맹은 3분 분량 영상 총 6개를 제작했다. 강상우(포항) 일류첸코(전 포항, 현 전북) 등이 출연했다. 제작된 영상은 국내외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노출됐다. 해외 시청자를 위해 언어는 노출 지역에 따라 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로 자막 처리했다. 노출 시작 이후 지난 2월말까지 총 조회수가 320만회를 넘어섰다고 프로연맹은 30일 밝혔다. 해외 국가별로는 브라질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태국, 베트남, 중국 순이었다.
K리그 전문가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한 K리그 대응 매뉴얼이 매우 견고하며 빈틈이 없었다"면서 "이번 영상으로 K리그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 조치, K-방역의 우수성이 외국인의 눈을 통해 잘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상황 단계별로 꼼꼼하게 만든 K리그 대응 매뉴얼은 지난해 5월 월드리그포럼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세계 주요 프로축구리그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K리그 자체 홍보도 이뤄진 것이다.
프로연맹은 향후에도 리그와 선수 소개 뿐 이날 한국의 문화와 사회 전반을 알릴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만국 공통어와 다름 없는 축구를 활용해 한국을 더 많이 알리겠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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