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흐름을 바꾼 결정적 수비 한방에 클러치 동점포까지, 추재현이 롯데 자이언츠의 반전을 이끌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을 기다리는 롯데 팬들의 마음에 추재현 이름 세 글자를 아로새긴 경기였다. 추재현은 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수비 때 이명기의 우측 담장을 맞추는 타구를 멋진 펜스 플레이에 이은 강렬한 2루 송구로 연결, 타자 주자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어 패색이 짙던 8회말 공격에서 NC 임창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허문회 감독은 "오늘 추재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원투 카운트에서의 변화구 대처가 훌륭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시범경기까지 달려온 선수단을 향해 "비시즌 동안 추운 날씨 속에 우리 선수단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등 모두 고생했고 준비 잘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오는 4월 3일 인천에서 새롭게 출발한 SSG 랜더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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