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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주 DB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KGC의 외국인 선수 설린저의 기량을 극찬하면서 말한 농담섞인 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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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물었다. 어떤 장면이 인상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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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가 KGC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왔다. 팀 적응, 리그 적응의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의 '클래스'로 시간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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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설린저의 경기 흐름 파악 능력은 격이 다르다. '리드 앤 리액트(경기 흐름을 읽고 반응하는 경기 파악 능력)'는 경이적 수준이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빅맨에게 가장 중요한 수비는 가드와의 호흡이 필요한 2대2 수비다. 3점슛이 강한 메인 볼 핸들러에게는 적절한 헷지(볼 핸들러가 스크린을 타고 공격을 시도할 때 빅맨 수비수가 적절하게 외곽에서 순간적으로 견제하는 행위)를 가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에게는 새깅(약간 떨어져서 슛보다는 돌파를 막는 수비방법)을 하기도 한다. 이런 조화와 순간적 대처 능력이 절묘하다.
때문에 KGC와 함께 PO 경쟁을 하는 팀들은 '설린저 파훼법'을 어떻게 가져갈 지가 관건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