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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전력을 구축했던 LA 레이커스는 원-투 펀치의 부상으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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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비 시즌 성공적인 영입을 했다. 라존 론도, 드와이트 하워드 등 지난 시즌 백업진의 핵심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리그 최고의 식스맨 데니스 슈뢰더, 몬트레즐 헤럴까지 영입했다. 베테랑 센터 마크 가솔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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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데이비스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약점이 있었다. 백업 센터 하워드의 빈 자리가 보였다. 지난 시즌 하워드는 공격력에서는 별 볼일이 없었지만, 강력한 블록슛 능력과 리바운드로 LA 레이커스의 골밑을 지켰다. 레이커스 우승의 보이지 않는 원동력이었다. 헤럴과 가솔은 2% 부족했다. CBS스포츠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챔피언의 사나움이 사라졌다'는 표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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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드러먼드가 들어가면 LA 레이커스가 얼마나 강력해지는 것일까.
단, 드러먼드의 포스트업 공격에 대해서는 회의적 반응이었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 시절 그의 포스트업 당 득점력은 0.816점이었다. 리그 평균 이하의 골 생산성이다. 게다가, 드러먼드가 골밑에서 공을 잡았을 때, 다시 패스가 나오는 확률은 13%에 불과했다. 즉, 드러먼드에 골밑 패스가 주어지면, 그대로 슛을 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고, 효율은 떨어진다는 의미다.
단, 2대2 공격(픽앤롤)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그의 클리블랜드 시절 픽앤롤 득점 생산성은 0.837점. 리그 평균 이상이다. 르브론 제임스라는 최상급 메인 볼 핸들러가 있는 상황에서 드러먼드의 2대2 공격에서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즉, 드러먼드의 공격 방식이 단순한 포스트업을 빼고, 2대2 공격으로 대대적 비율 조정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단,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지난 시즌 슛 거리가 짧은 센터와 뛰었을 때 ORTG(100번의 기회당 기대득점)는 평균 113점 정도였다. 3점슛이 가능한 가솔과 뛸 때는 117.3점으로 올라간다. 드러먼드는 슈팅 거리가 짧다. 즉, 골밑에서 스페이싱이 잘 이뤄지지 않고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공격 루트에 겹칠 공산이 높다. 그렇게 되면 공격 효율성은 떨어질 수 있다.
단, 2차 속공에 빠르게 가담할 수 있는 기동성을 지녔다는 점, 공격에서 약점을 리바운드와 블록슛 등 수비 활동력을 통해 메울 수 있다는 점, 르브론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 공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드러먼드의 가세는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한층 높혀줄 수 있다는 평가가 대세다. 단, 드러먼드와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프랭크 보겔 감독이 또 다른 시험대에 섰다는 평가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