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종아리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리버풀전과 엘클라시코전에 결장하게 된 세르히오 라모스(35)가 심경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이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그는 왼쪽 다리의 종아리 안쪽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의 회복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라모스는 복귀까지 약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 중순 복귀했다. 그러나 또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라모스는 에이바르전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그리고 엘 클라시코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팀의 한 해 농사에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들을 앞둔 레알로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라모스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몇 주 동안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경기 후, 경기장 밖에서 훈련하다가 왼쪽 종아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오늘 검사를 받았고 근육에 부상을 입을 것을 확인했다. 올 시즌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에 팀을 돕지 못하고, 내게 주는 사랑과 애정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보답하지 못하는 게 큰 고통이다"고 했다.
끝으로 라모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솔직하게 말하고, 열심히 일하고, 진심으로 팀을 응원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모스는 같은 날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코소보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3차전에서 후반 41분 에릭 가르시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모스는 스페인 선수 최초로 A매치 18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이동현 기자 oneunti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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