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된 두 팀. 역시 경계대상 1호는 상대의 외국인 에이스였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은 오는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날(2일)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게 0-3으로 패배하면서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됐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KB손해보험 이경수 감독대행과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경계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경기가 끝나고 쉴 시간이 없었다. 현재로서는 선수들의 멘털이 중요하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질테지만, 편하게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라며 "OK금융그룹 선수들은 개개인으로 따지면 실력이 더 좋지만, 무엇보다 펠리페가 있으니 그 쪽을 막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석진욱 감독은 "올해 가장 많은 질문이 '주전이 누구냐'였다. 올해 우리팀은 주전이 없을 정도로 고루 기용했다.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없을 거 같다"고 자신하면서 "내일 경기는 단기전이니 케이타에게 공이 가지 않을까 싶다. 서브가 잘 들어가고, 리시브가 잘 되면 이길 가능성이 높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1위 대한항공과 2위 우리카드는 과연 어떤 팀을 기다릴까. '상관없다'가 대답이었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은 "한 팀을 선택할 수 없다. 충분한 레벨이 있는 선수"이라며 "다만, 관중이 들어와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역시 "크게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풀세트로 가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대한항공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목표를 내비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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