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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지난달 25일 벤투호의 요코하마 한일전에 선발로 나섰다. 0대3 참패 후 태극전사들은 팬들의 혹독한 비난에 시달렸다. 파주NFC에서 1주의 코호트격리로 훈련을 병행한 후 성남전 하루 전날인 2일 오후에야 울산 원정 숙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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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반 22분 강윤구와 교체투입된 이동준은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4분만인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택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자신의 시즌 3호골, 울산의 결승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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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동준은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정말 힘든 경기였다. 팀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속팀 훈련을 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 격리하면서 선수들끼리 몸 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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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짜릿했던 헤더골 장면에 대해 "상대가 내려앉아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좋은 크로스 상황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빈 공간으로 (윤빛)가람이형 크로스의 크로스가 정말 좋게 들어왔는데 운 좋게 잘 맞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3연승, 2무, 그리고 대구전 첫패에 이은 A매치 한일전,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결한 건 승리였다. 그리고 해결사는 역시 이동준이었다. 이동준은 성남전 승리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희가 대표팀 가기 전까지 경기력이 안 좋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대표팀에선 돌아가자마자 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이야기가 많았다. 선수라면 누구나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나 역시 나서고 싶었다. 경기에 나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정말 값진 승점 3점이다." 원팀 홍명보호가 믿고 쓰는 '팀플레이어' 이동준의 가치를 재확인한 성남전이었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