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첫 4연전이 끝났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9회말 1사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애리조나의 마무리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를 상대해 2B2S에서 5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3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팀은 1대3으로 패해 3연승에서 멈췄다.
김하성은 이번 애리조나와의 4연전서 3경기에 출전했다. 2일 개막전과 5일엔 교체 출전했으나 두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내야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선발로 나온 4일 경기에선 활발한 타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서 상대 왼손 선발 케일럽 스미스로부터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2루주자가 홈을 밟아 김하성의 첫 타점도 나왔다. 두번째 타석에서도 정타로 맞힌 좌전안타를 쳐 첫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이후 삼진과 1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첫 선발 데뷔전을 마무리 했다. 팀도 7대0의 완승을 거뒀다. 김하성의 개막 4연전의 결과는 6타수 2안타, 타율 3할3푼3리, 1타점. 시범경기의 부진으로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꽤 준수한 성적이다.
개막 3연전서 3승1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아쉽게도 김하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사흘 동안 샌프란시스코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아론 산체스, 케빈 가우스먼으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우완 투수다.
대타나 대수비로 출전할 때도 높은 집중력으로 찾아온 기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김하성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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