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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은 1966년 17세 때 '동숙의 노래'로 데뷔, 독특한 중성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음독 사건, 남진과의 스캔들, 유부남 스캔들 등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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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의 교제로 문주란은 대낮 납치 사건에 휘말렸다. 본처가 사람을 사주해 방송사 앞에서 그를 납치한 것. 문주란은 "그쪽 부인에 의해 납치를 당했다. 내가 그런 아픈 상처를 주는 사람을 안 만났다면 좋은데 시집가지 않았을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혼자가 좋다. 사람은 운명이라는 게 있는데 나는 결혼해서 남편을 갖고 살 운명이 아닌가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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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은 "내가 5세 무렵 엄마가 30대에 가셨다. 엄마가 다섯째로 나를 낳고 여섯째로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일곱번째도 딸이었다. 아버지가 엄마를 때려 애가 놀랐는지 엄마 숨을 막았다. 엄마라는 두 글자가 나에겐 생소하다. 아버지가 왜 그렇게 엄마를 학대해서 그 좋은 꽃다운 나이에 가시게 했냐고 원망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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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은 "내가 방황을 하고 스스로를 미워하고 자해하니까 선생님이 나를 정신병동에 넣었다. 절대 안 그러겠다고 했다. 내가 속 많이 썩였다. 선생님이 안 잡아주셨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