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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피할 새가 없었다. 공이 송명기의 손에서 빠지면서 마차도의 머리로 날아들었고, 이마 쪽을 강타했다. 헬멧이 있다고는 하지만, 충격을 막아주긴 역부족. 마차도는 그 자리에서 머리를 감싸쥐며 나뒹굴었고, 허문회 감독과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양팀 코칭스태프도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경악한 송명기도 망연자실, 입술을 깨물며 미안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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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는 7일 마차도에게 직접 사과 메시지를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구단 국제업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사과 메시지를 작성했다. 송명기는 '사과하고 싶다. 어제 일은 너무 미안하다. 내 잘못이지만, 결코 고의가 아니었음을 믿어달라. 진심을 다해 빠른 복귀를 기원한다'고 마차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송명기는 "마차도가 복귀하면 직접 만나 다시 사과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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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마차도의 상태는 추가 골절이나 출혈 등은 없는 상황. 롯데 관계자는 "뇌 MRI 검사를 받은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만 검진 결과표 확인 후, 신경과 검진을 통해 추가적인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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