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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로맥이 오랜만에 웃었다.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팀의 4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선 5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부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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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 감독의 구상 속에 '2번 로맥'이 처음부터 자리 잡았던 것은 아니다. 당초 추신수에게 2번 타자 자리를 맡겨 최지훈과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시범경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실전에 나선 추신수의 컨디션이 100%에 이르는 시점과 좌-우를 오가는 지그재그 타순을 짜는 과정에서 중심 타자 로맥을 전진배치하고 추신수-최정-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짜는 쪽을 택했다. 시즌 개막 후 최 정과 최주환은 중심 타자다운 펀치력으로 SSG 타순의 무게감을 더했지만, 로맥은 고개를 떨구는 날의 연속이었다. '하위 타순 처방'으로 반등 계기를 만든 것은 로맥 개인이나 SSG 모두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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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과 자리를 맞바꿔 시즌을 출발했던 추신수는 8일 문학 한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10일 LG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하며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김 감독의 당초 구상대로 2번 타순에 본격적으로 배치되는 흐름도 빨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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