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NC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이명기, 알테어의 홈런 두 방 등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9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3승3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는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 총 12시간 11분의 혈투를 3연승으로 장식한 뒤 안방으로 장소를 옮겼지만 NC 클린업 트리오의 막강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루친스키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루친스키는 6이닝 2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낸 루친스키는 올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특히 루친스키는 KIA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O리그 데뷔시즌이던 2019년 KIA전에 두 차례 선발등판해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3이닝 동안 1실점밖에 하지 않아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타선은 3회와 4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양의지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사 2루 상황에선 알테어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추가득점을 생산했다.
4회에는 홈런 두 방으로 4점을 보탰다. 1사 1루 상황에선 이명기의 투런포가 터졌다. 상대 선발 임기영의 3구 126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2사 2루 상황에선 알테어가 역시 임기영의 5구 124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에도 2사 3루 상황에서 이명기의 우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반면 KIA는 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이후 상대 선발 루친스키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다 8회 1점을 따라붙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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