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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정규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서브를 뽐냈다.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24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고, 세트 당 평균 서브 성공률은 1.544에 달했다.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는 정규리그 1위의 원동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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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대를 위협했던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는 '독'이 됐다. 1차전에서 대한항공은 서브 범실 16개를 기록하면서 자멸했다.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만, 그때마다 서브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대한항공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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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도 대한항공의 서브를 막은 것을 승부처로 꼽았다. 신 감독은 "대한항공은 서브가 강한 팀이다. 범실이 나온다면 서브에서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고, 우리가 서브 리시브를 통해 잘 버틴다면 나름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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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73.3%(15번 중 11번)이다. 대한항공으로서는 30%도 안 되는 확률을 들고 싸워야 한다. 대한항공의 '양날의 검'은 과연 우리카드를 찌를 수 있을까.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