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항상 음식을 얻어먹는다."
아들 논쟁으로 싸우더니, 진짜 아들이 나타났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들은 아버지 편이었다.
12일(한국시각)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 손흥민의 다이빙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경기는 이겼지만 심기가 불편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성인 'SON(아들)'일 빗대 "내 아들이 3분 동안 누워있고, 10명의 친구들이 일으켜줘야 한다면 나는 밥을 안줄 것"이라며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했다.
이 말을 들은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아버지가 솔샤르 감독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사실은 매우 운이 좋은 일"이라며 맞받아쳤다.
이에 솔샤르 감독의 친아들이 소환됐다.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순 BK 팀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노아 솔샤르는 이 사건이 벌어진 후 현지 신문인 '티덴스 크라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측의 인터뷰를 봤다며 매우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아는 "한참 웃었다. 나는 항상 음식을 얻어 먹는다. 나는 이 사실을 모두에게 확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노아는 이어 "팀 동료들이 훈련 전에 나를 만나더니 음식을 잘 먹냐고 묻더라"고 덧붙였다.
노아는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편을 들며 "나는 경기를 하며 손흥민처럼 누운 적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이 패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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