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이슨 맥앳티어가 토트넘 구단에 조제 무리뉴 감독과 계속 동행할 것을 권유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충격탈락에 이어 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웨스트햄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톱4 재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 경질설, 후임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4일(한국시각) 맥앳티어는 프리슈퍼팁닷컴을 통해 무리뉴에 대한 무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
"나는 무리뉴 감독의 빅팬"이라고 전제한 후 "내 생각에 그는 경기에서 위대한 면모를 드러내고, 토트넘에 딱 맞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우승할 때는 언제나 경기를 지배했다. 파워면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었고, 늘 방법을 찾아냈다"고 돌아봤다. "무리뉴도 실망스러울 것이다. 첼시에서의 후반기나 맨유는 그에게 그리 잘 맞는 클럽이 아니었지만 다른 클럽,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 첼시 초반기에 그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어메이징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무리뉴의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008년 칼링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토트넘은 13년간 무관의 시련을 겪었다. 해리 케인도, 손흥민도 리그 최강,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 역시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리그 1강 맨시티를 꺾고 우승할 경우 5월 치러질 리그 마지막 5경기(셰필드, 리즈, 울버햄턴, 애스턴빌라, 레스터시티)에서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대단히 높다.
유로파리그를 놓치고, 리그에서도 고전중인 무리뉴로서는 반전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할 중대 일전이다. 맥앳티어 역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무리뉴에게 정말 중요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우승 기록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맥앳티어는 무리뉴가 들어올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에 기대를 걸었다. "나는 무리뉴에 대한 지지를 고수할 것이다. 그가 노력해온 것들을 외면할 수는 없다. 만약 토트넘이 정말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무리뉴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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