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조상우의 조기 콜업 가능성이 생겼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조상우에 대한 변화된 상황을 전했다.
조상우는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재활을 해왔다가 13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이닝을 던지면서 직구 구속 최고 146㎞를 기록했다.
당초 키움은 조상우를 1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차례 더 내보낸 뒤 상태를 점검하고 1군 콜업 시기를 정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15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아니라 바로 1군으로 콜업될 수도 있다는 것.
홍 감독은 "오늘 경기에 따라 조상우를 빨리 부를 수도 있다"라고 했다. 홍 감독은 "중간 투수들을 아낄 수 있다면 기존 일정대로 갈 생각인데 오늘 게임을 봐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조상우가 1군에 콜업된다고 해서 곧바로 마무리를 맡지는 않을 듯하다. 홍 감독은 "조상우가 팔꿈치나 어깨를 다친게 아니고 발목을 다친거라 피칭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처음부터 마무리로 나가기 보다는 편한 상태에서 던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다음에 마무리로 돌리는게 순서가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김정인이 선발 등판한다. 김정인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1안타만 내줬지만 볼넷 5개에 사구 1개 등 4사구만 6개를 내줬다. 다행히 1실점만 하며 잘 넘겼지만 불안한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
확실히 5이닝을 막아 준다는 믿음이 크지는 않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이 많이 등판할 수도 있기에 다음 경기를 대비해 조상우 조기 투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조상우가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것 자체는 키움으로선 긍정적인 부분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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