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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와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서로 아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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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첫 만남.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키움전에서 스미스가 선발 등판하고 라모스가 2번 타자로 나오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반가운 것은 반가운 것이고 승부는 승부다. 스미스로선 라모스를 잡아야 승리 확률이 높아지고 라모스는 스미스의 공을 안타로 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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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만남에서 라모스는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아쉽게 아웃됐다. 3B1S에서 5구째 144㎞의 바깥쪽 직구를 때려냈지만 빗맞았다. 워낙 강하게 쳐서 높이 솟구친 타구는 고척돔의 천장을 맞는 듯했지만 그냥 떨어졌다. 노련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안전하게 포구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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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라모스가 이길 뻔했다. 6회초 2사 2루서 라모스가 큰 타구를 날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가운데로 몰린 136㎞의 커터를 라모스가 제대로 쳤다. 크게 날아가 타구는 가운데 펜스로 향했다. 하지만 환호한 이는 스미스였다. 키움 중견수 이정후가 빠르게 쫓아가더니 점프를 해 라모스의 공을 잡아내고는 펜스에 부딪혔다. 홈구장 펜스를 잘 이용한 플레이였다.
앞으로도 서로 만날 일은 많다. 둘의 배짱 대결은 계속된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