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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는 '펜싱황제' 구본길(32), '도마의 신' 양학선(29), '수영신성' 황선우(18), '탁구신동' 신유빈(17)이 나란히 나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장인화 선수단장(부산체육회장), 최 윤 부단장(대한럭비협회장),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조용만 신임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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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황선우는 지난해부터 나서는 대회마다 한국신기록을 깨고 주니어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하며 '포스트 박태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생 탁구신동' 신유빈은 지난해 최연소 태극마크를 단 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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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때 런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은 첫 올림픽에 나서는 10대 후배들에게 "올림픽이 얼마나 대단한 무대인지 느껴본 선수보다 느끼지 않은 선수가 부담감도 덜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구본길 역시 "벌써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지 9년이 지났다. 나도 양학선 선수처럼 멋 모를 때 금메달을 땄다. 오히려 금메달을 따고 나니 부담감이 생기더라"고 했다. "훈련에만 전념하고 자신을 믿는다면 틀림없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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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도쿄올림픽 목표를 묻는 질문에 "금메달 7개, 종합 10~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 13개, 종합 5위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2016년 리우 대회에서 금 9개로 8위를 기록했다. 4월 12일 현재 21개 종목에서 177명의 선수들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선 올림픽에 도전하는 국가대표들의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뜨거운 화두였다. 신 촌장은 "백신 문제는 제가 지금 답변 드릴 수가 없다. 문체부나 질병관리청에서 아직 지침이 없었다. 계획이 나오는 대로 접종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역시 "백신 문제를 문체부, 질병관리청과 계속 논의중이다. 곧 정리가 될 것이다. 당초 4월 중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문제(만 30세 이상 접종)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