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차전, 그들의 '쇼다운'은 불꽃 튀었다. 확실히 설린저가 한 수 위였다.
Advertisement
1쿼터부터 설린저와 허 훈의 쇼 다운이 펼쳐졌다.
Advertisement
단, 설린저가 맥을 잡았다. 파울 자유투와 함께 2연속 골밑슛. 골밑슛이 중요하다. 승부처에서 가장 확률높은 방법으로 연속 6득점. KT 상승세 분위기를 차단했다. 2쿼터 KGC가 폭발했다. 변준형이 3점슛 2방. '설교수'의 강의도 있었다. 타점 높은 슈팅에 이어, 한승희에게 연결하는 절묘한 패스가 나왔다. 반면, KT는 허 훈 양홍석 브라운이 모두 무리한 공격. 전반 KT는 11개의 3점슛 시도 중 1개 성공. 악성실책까지 나왔다. 결국 41-27, 14점 차 KGC 리드로 전반은 끝났다. 분위기는 완전히 KGC로 넘어갔지만, 냉정하게 점수 차로 볼 때 추격 불가의 차이는 아니었다. KT는 3쿼터 초반 거세게 몰아부쳤다.
Advertisement
이때, 허 훈의 뼈아픈 실책. 흐름이 끊어졌다. 반면, 설린저는 1대1 능력으로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 성공. KT 추격 분위기를 다시 진정시켰다. 곧이어, 허 훈의 오픈 3점슛. 하지만, 빗나갔다.
60-54, 6점 차 KGC 불안한 리드. 이때, 설린저가 완벽한 개인 능력을 이용한 스텝 백 3점포를 터뜨렸다. 매우 중요한 순간, 3점포가 터졌다. 그 다음에는 골밑을 밀고 올라가면서 2점슛 성공. 65-56, 11점 차. 여기에서 승부는 끝났다. 설리저는 막판 덩크슛을 터뜨리면서 특유의 '워킹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자축했다.
2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설린저의 야투율은 무려 50%. 3점슛은 5개 시도에 유일하게 1개를 성공시켰는데, KT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는 3점포였다. 반면, 허 훈은 야투율 30%(3점슛 6개 시도 1개 성공). 자유투 성공률도 50%에 그쳤다.
설린저는 적재적소에 확률높은 공격으로 KT 추격 흐름을 완벽히 차단했다. 반면,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데다, KGC의 집중견제를 받은 허 훈은 승부처 맥을 끊는 실책과 야투 난조가 너무 아쉬웠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