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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의 선발승은 작년 7월 7일 LG 트윈스전 이후 281일만이다. 지난해 초반 부진을 겪었던 이영하는 시즌 첫 등판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2개월 가까이 승리 없이 패전만 4차례 쌓았다. 이후 선발 2승을 더 수확했으니, 이후 한달이 넘게 다시 승리 없는 부진이 계속됐고 결국 후반기에는 선발 아닌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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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첫승의 고마움을 박세혁에게 전하며 "상대 타자들이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너무 잘 아니까 반대로 던지고 싶었다. 경기전부터 세혁이형이랑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괜찮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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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성공이었다. 5회초 주자 있는 상황에서 배정대에게 던진 초구 143㎞ 직구가 한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됐고, 배정대가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실점으로 연결됐지만 그 외에는 실점 없이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성했다. 이영하의 다음 목표는 점진적인 직구 구속 회복과 이닝 늘리기다. 이날 이영하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6㎞였다. 과거 최고 구속과 비교하면 2~3㎞ 가량 하락한 수치다. 이영하는 "직구 구속이야 점점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공이 느려지니까 몸에 부담이 덜하다. 빨리 힘들어야 하는데 본의 아니게 체력 안배를 하고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올 시즌에 대비해 준비한 것들도 아직 모두 펼치지 못했다. 캠프 도중 페이스가 한차례 꺾였기 때문이다. 이영하는 "선발을 하면 6~7이닝은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도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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