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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던 첫 등판에 비해 이날은 고전했다. 과제도 남겼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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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타선지원을 받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5회초 2사까지 잡은 뒤 힐리 타석에서 김대우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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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제구가 조금씩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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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사구와 안타로 내준 1사 1,2루에서 타자와 승부에 집중하다 2루주자를 묶지 못해 더블스틸을 허용한 뒤 땅볼로 추가 실점했다.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처리를 했다. 5회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교체됐다.
위기가 많았지만 실점 후 대응이 돋보였다.
위축되지 않고 집중력 있는 공격적 피칭으로 더 큰 위기를 원천봉쇄 하며 이닝을 끌고간 점은 인상적이었다. 그 덕분에 선발 책임이닝인 5이닝 가까이 버텨낼 수 있었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시즌 첫승과 자신의 시즌 첫승을 동시에 수확했던 이승민.
이날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실망스러운 날은 아니었다.
유인구 제구 실패→사구→3루 도루 허용 등 실수를 통해 배움을 얻은 하루였다.
다음 경기 반등을 기약할 만한 활약. 2년 차 신예의 시즌 두번째 등판, 시련은 있었지만 실패는 없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