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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경기 직전에야 알았을 정도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알렉스가 복통 사실을 숨긴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기에 뛰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던 것으로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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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1차전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길 때 알렉스는 50.00%의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22득점을 올렸다. 범실은 3개에 불과했고 6번의 디그가 모두 유효했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았다는 얘기다. 9개의 범실을 한 대한항공 요스바니와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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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은 알렉스의 무대였다. 20득점 가운데 서브 득점이 5개나 됐다. 범실 3개 밖에 안냈고, 공격성공률은 63.64%에 달했다. 15득점에 그친 요스바니를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3차전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가볍게 따내고 우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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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우리카드는 5차전서 분위기를 다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알렉스가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고전할 수밖에 없다. 복통 후유증을 감안하면 증세가 호전되더라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닐 수 있다. 우리카드는 백업층이 약하다. 신영철 감독은 4차전 패배 후 "만약 5차전에 알렉스가 나오지 못한다면 오늘처럼 라이트 나경복, 레프트 한성정 류윤식을 써야 한다. 다른 대안은 없다"고 했다.
5차전을 앞두고 모든 배구팬들의 시선은 알렉스에 쏠려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