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2호 투런홈런을 날렸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임기영이 던진 137km 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하지만, 홈런을 확인한 추신수는 곧바로 고개를 떨궜다. 그라운드를 돌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상황에서도 미소를 보이지 않았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다.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이후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또다시 부진했다.
SSG 김원형 감독의 배려로 15일 경기를 하루 쉰 추신수는 휴식이 보약이라도 된 듯 16일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타격부진을 날리는 홈런이었으나 추신수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추신수는 자신을 지켜보는 많은 팬들과 동료들 앞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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