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방송 조작 의혹 인정 후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함소원의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다뤘다.
지난 3월 함소원을 둘러싼 방송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보여준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은 에어비앤비의 한 숙소이고, 함소원-진화의 중국 신혼집은 월 200만 원의 단기 렌트 숙소라는 것. 또한 함소원의 시부모가 사주기로 했다는 빌라는 이미 2017년부터 함소원 명의의 집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남편 진화의 신상 조작 의혹도 불거졌다. 친구들과 운영한다는 광저우의 의류 공장은 진화 소유가 아닌 매형의 공장이며, 결혼 전 진화는 심천 술집에서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다는 의혹도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됐다.
함소원은 "남편이 연습생 시절 행사에 간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심지어 2010년 함소원과 열애설이 났던 중국의 재벌 2세가 허구의 인물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계속되는 논란에 '아내의 맛' 측은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앞서 자진 하차한 함소원도 방송 조작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함소원의 방송 조작 논란이 불거진 이유가 다름 아닌 함소원이 판매하는 제품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함소원의 제품이 광고와 다르다는 내용을 함소원의 SNS에 게재했지만, 댓글 삭제와 차단을 당했고 이후 제품에 대해 알아보다가 방송 조작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함소원은 '연중 라이브'를 통해 "나는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사과문 올린 것과 똑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잘못했다고 인정했고 반성하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좋게 웃어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한 가정의 엄마로서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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