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쉽다. 실제로 대한골대사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0세 이상의 골다공증 비율이 22.5%로, 50세 이상 5명 중 1명은 골다공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감소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골밀도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최대치를 형성하고, 35세 이후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로 급속도로 뼈의 양이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이 흔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골다공증 환자의 94%가 중년 여성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골다공증은 평소에는 모르다가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데, 한번 발생한 골절은 계속 반복적으로 재골절될 확률이 높다. 또한 골다공증을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척추후만증, 척추측만증, 고관절 골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폐렴,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환자의 약 30%가 2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크게 골다공증약과 건강식품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골다공증약의 경우 설사, 도통부터 요로결석, 식도 궤양, 유방암 등까지의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안전하게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칼슘'과 같이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칼슘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데,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어골칼슘'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어골칼슘은 생선 뼈에서 추출한 칼슘으로, 사람 뼈의 85%를 이루고 있는 인산칼슘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칼슘과 인의 비율이 똑같이 2:1로 이뤄져 있어 빠르게 체내에 흡수될 수 있으며, 골다공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부경대학교 연구팀이 실험 쥐에게 어골칼슘을 투여한 후 체내 칼슘을 확인한 결과, 칼슘 보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도 아나말라이 대학교 로게시 연구팀은 "생선 뼈에는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칼슘 분말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좋은 칼슘제를 먹으려면 비소성 칼슘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칼슘은 추출 방식에 따라 소성 칼슘과 비소성 칼슘으로 나뉘는데, 소성 칼슘의 경우 800°C~1000°C 이상의 고온 처리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칼슘을 얻는다. 하지만 높은 온도로 인해서 칼슘의 분자구조가 바뀌거나 영양소가 파괴돼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비소성 칼슘은 저온에서 추출해 분자구조 변형이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해 칼슘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원료에 함유된 미네랄 등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칼슘 함량이 권장량의 100%인 700mg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 칼슘 영양제 가운데 권장량에 못 미치는 함량을 보유한 경우가 있는데, 칼슘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적어 영양제를 권장량에 맞게 먹어야 한다.
시판 칼슘 영양제 가운데 일일 권장 섭취량을 만족하는 화학부형제 없는 비소성 어골칼슘 제품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등 몇몇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나이가 들면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쉽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골절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얻을 수 있고,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져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골다공증약의 경우 부작용 사례가 있는 만큼 칼슘 영양제로 칼슘을 보충해 뼈를 강화시키는 것이 추천된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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