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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돌아온'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정규리그 막판 발목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복귀까지 2~4주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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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있었다. 이승현이 예상을 깨고 빠르게 회복한 것. 강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이승현의 부상 부위가 붓거나 아프지 않다고 한다. 본인도 회복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고 하고, 의무팀에서도 놀랄 정도다. 이승현이 2차전부터 뛰려고 하는 걸 못 뛰게 했다. 3차전에도 출전해도 상관이 없다는 상태라는 걸 의무팀으로부터 들었으나 보호 차원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이승현에게 '의욕만 갖고 뛰는 건 반대다. 정말 정상이라면 (출전하려는)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얘기했다. 욕심내지 말고, 아플 때 말고 숨만 차도 사인을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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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기 감각이었다. 이승현은 지난 4일 이후 열흘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태. 경기 체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슛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58초 동안 2점슛 세 차례, 3점슛 두 차례 시도해 단 3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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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뒤 모트리는 이승현에 대해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100%는 아니었던 것 같다. 오리온의 중심이 되는 선수다. 팀 분위기를 올리는 것에는 기여를 한 것 같다. 우리 팀은 부상에서 막 돌아온 이승현을 상대로 플레이를 해야했다. 큰 영향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