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대학 감독의 연봉이 무려 1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오퍼를 받은 감독은 거절했다.
NBA 보스턴 셀틱스 사령탑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의 얘기다.
미국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보스턴 셀틱스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이 7년 7000만달러의 인디애나 감독 자리를 거부했다(Celtics' Brad Stevens turned down 7-year, $70 million offer to coach Indiana University, per report)'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매체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대부분 전하고 있다.
7년 동안 약 789억원이다. 연간 무려 110억원이 넘는 돈이다.
하지만 스티븐슨 감독은 거절했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그가 받는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인디애나대학이 파격적 조건을 내건 만큼, 보스턴 사령탑의 연봉은 1000만 달러가 넘지 않다는 게 현지의 관측이다.
NCAA는 상당히 인기가 많다. 켄터키 존 칼리파리 감독은 매년 800만달러를 받는다.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듀크대 명장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
스티븐슨 감독이 인디애나의 파격적 제안을 수락했을 경우, 역대 최고의 대학 감독 연봉을 받는 셈이다.
하지만 스티븐슨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보스턴의 생활에 만족한다. 이 지역을 좋아한다. 보스턴에서 일하는 게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버틀러 대학 감독을 역임한 뒤 보스턴 사령탑으로 NBA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강력한 리더십과 디테일한 전술로 NBA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능한 지도자다.
그가 보스턴 생활에 만족하는 것은 사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몇 주 혹은 몇 달동안 유망주를 찾아가 설득하는 스카우트 작업이 대학 감독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되다. 농구에 전념하고 싶은 스티븐슨 감독이 인디애나 대학 감독 자리를 거절한 유력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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