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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은 "포항은 항상 공격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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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분, 이기혁이 스틸, 그대로 돌파하면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다. 왼쪽 골 포스트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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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계속 밀어부쳤다. 단, 지난 광주전부터 신들린 듯한 선방을 하는 포항 수문장 강현무가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무릴로의 단독 찬스가 강현무의 감각적 방어에 막혔고, 전반 37분 이승준의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은 다이빙 캐치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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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타쉬가 투입됐다. 그만큼 포항 공격이 예상만큼 원활하지 못했다는 의미.
후반도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수원FC는 양동현과 이영재를 투입했다. 좀 더 거세게 몰아부치기 위한 공격 카드. 포항은 팔라시오스 대신 순간 돌파와 스피드가 좋은 고영준을 교체투입했다.
치열한 중원싸움. 그러나 결정적 기회는 양팀 모두 오지 않았다.
후반 31분, 포항이 송민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고영준의 중거리슛이 터졌다.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강력한 슛. 박배종 골키퍼는 쳐낼 수밖에 없었던 강력한 슈팅.
단, 이때부터 포항의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회복하면서 거세게 몰아부쳤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골로 연결됐다. 3분 뒤 송민규가 해결했다. 좌우 사이드 돌파로 수원 FC의 수비를 헤집던 포항. 고영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갔고, 송민규가 쇄도하면서 그대로 헤더, 골망을 갈랐다.
송민규의 골 결정력도 좋았재만, 후반 회심의 카드로 사용한 고영준의 강력한 돌파와 활동력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돌려놨다.
수원FC는 전, 후반 상당히 좋은 과정으로 골 기회를 창출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포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