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일본 내 관중 입장 결정을 올림픽 개막식 1개월 전인 6월까지 최대한 미룬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한국시각)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도쿄올림픽 국내 관중 입장 결정이 6월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도쿄2020 조직위원회가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인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조직위와 도쿄도, 일본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의 5자 회담에서 이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열린 5자 회담에서 이미 해외관중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은 확정한 바 있지만, 일본 국내 관중 허용 여부는 4월 말 결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20일 오사카가 하루 1000명 이상이 코로나에 확진되는 급격한 확산세속에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했고, 도쿄도 역시 이번 주내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 상황에서 관중 입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내 코로나 3차 유행 조짐이 확연해지면서 올림픽 개최 반대 목소리 역시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해당 기사 아래 쏟아진 4000개 가까운 댓글에서도 반대 여론이 고스란히 읽혔다. '도쿄 시민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하는 올림픽은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다. 당신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지 우리는 도쿄올림픽이 안전한 방식으로 치러질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결국 올림픽 개최가 우선이고 코로나는 부수적인 것'이라는 댓글 아래 무려 31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올림픽의 목적이 대체 뭐냐? 백신과 치료제가 있다면 해도 된다. 브라질에서 하루에 400명씩 죽어나는데 왜 이 올림픽을 강행하나. 마치 전쟁 전야같다' '국내 관중수 제한을 결정하는 것보다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냐 취소할 것이냐는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등의 부정적 댓글이 쏟아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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