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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출은 채록과 성관(조복래 분)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고, 정신없이 걷다 사고에 당할 뻔하는 모습으로 채록을 불안하게 했다. 덕출과 함께 덕출의 집으로 향한 채록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해남(나문희 분)을 보자 벌써 여러 번 위험에 처했던 덕출이 떠올라 두려워졌다. 결국 채록은 덕출이 여생을 해남과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덕출에게 발레를 그만두라고 권했지만, 덕출은 할 수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덕출을 두고 돌아선 채록은 "잘한 거야, 잘한 거라고"라고 스스로 되뇌며 울음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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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해남은 다큐멘터리 촬영이 끝나도 함께 살겠다는 성관에게 "성관아, 너무 애쓰지 마. 네 아버지 하나는 내가 책임질 수 있어"라고 말해, 그녀가 덕출의 알츠하이머를 알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채록이 성관에게 덕출의 병을 알릴 때 해남 또한 이 얘기를 듣고 있었던 것. 이에 해남은 오열하는 성관에게 덕출이 직접 밝힐 때까지 기다려주자며 그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단단한 어머니의 면모를 보여줘 안방극장에 눈물 폭탄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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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장남 성산(정해균 분)이 덕출의 병을 알고 슬픔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덕출은 홀로 요양병원을 찾아가 입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친구 교석(이영석 분)의 묘에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덕출이 걱정된 채록, 해남, 성관이 덕출을 찾아 나섰고, 성관은 성산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된다며 "형, 아버지가 좀 아프셔. 우리 아버지가 알츠하이머야"라고 고백해 성산을 충격에 빠트렸다. 채록의 위치추적기 어플 덕분에 바로 덕출에게 달려간 성산은 "아버지가 아무리 나이 들어도, 아버지는 저한테 큰 산이에요. 그거 절대 잊으시면 안 돼요"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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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빌레라' 10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박인환 눈 맞으며 발레하는 장면, 그 어떤 공연보다 아름다웠어요", "채록이가 덕출을 만나 많이 성숙해진 게 느껴집니다", "발레 사제듀오 파이팅! 꼭 함께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엔딩 장면이 8회 채록이 길거리 발레에 대한 답가같이 느껴져서 많이 울었어요", "큰아들도 막내아들도 호범이도, 모든 캐릭터들이 다 이해되는 드라마", "오늘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등 댓글이 쏟아지며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