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댄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스윕을 할까. 아니면 두산 베어스가 새 에이스 워커 로켓으로 반격할까.
두산과 롯데의 22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1선발끼리의 대결이다.
스트레일리는 모두가 인정하는 KBO리그 톱 클래스 외국인 투수다.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05개를 기록해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에 올랐다.
올시즌 3경기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던 4일 SSG 랜더스전서 6이닝 7안타(2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스트레일리는 두번째인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서는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7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전엔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2경기서 1패에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다. 9이닝 동안 17안타를 맞았다.
팀이 2경기 연속 10득점으로 2연승을 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불펜 관리도 괜찮았다. 스트레일리가 평소처럼만 던져준다면 승리에 대한 기대는 커진다.
두산 선발 로켓은 팀의 2연패를 끊어야 하는 입장이다. 3경기 동안 계속 안정된 피칭을 해왔다.
4일 KIA 타이거즈전서 5⅔이닝 7안타 1실점으로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던 로켓은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16일 LG 트윈스전에선 5⅔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0대1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두산의 선발 투수 중 최원준과 함께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서 두산으로선 연패를 끊기 위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 할 수 있다.
2연패를 했지만 타선이 나쁘지는 않다. 김재환이 이틀 간 3홈런을 쳤고, 호세 페르난데스도 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허경민과 박계범도 홈런 신고를 하면서 장타력이 좋아진 모습.
에이스들의 대결이라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 기회를 누가 잡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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