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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의 첫 번째 제작 비하인드는 가거댁(이정은) 초가집 세트에 있다. 유배 온 정약전(설경구)이 머무는 거처로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인 가거댁 초가집 세트는 동양화를 전공한 이준익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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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도초도에 위치한 가거댁 초가집 세트는 '자산어보' 관람 후, 여운을 느끼고 싶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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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에는 정약전의 유배지인 흑산도의 해양 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등장해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의외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설경구 먹방 장면에 '자산어보'의 두 번째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설경구는 "'자산어보'를 찍으며 생물 홍어를 처음 먹었는데 바로 잡아서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창대(변요한)가 정약전의 몸조리를 위해 잡아온 문어와 전복을 넣고 끓인 국도 정말 맛있었다. '자산어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다"며 영화 속 먹방 장면이 사실상 연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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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변요한은 "어부인 창대는 수시로 바다에 나가 물질을 한다. 그러다보니 낚시 고리에 긁히거나 찍힌 흉터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창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심도있는 고민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배우들의 애정 담긴 열연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자산어보'는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과 함께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등이 가세했고 '변산' '박열'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